翻拍自1966年李晚熙的爱情片名作《晚秋》，讲述了一名假释中的女犯人和一名年轻男子相遇的故事。女犯人原先以为受尽了欺骗而不肯相信男人，但得知男青年为了她而不惜抛弃生命之后幡然悔悟，但为时已晚，结局是个令人落泪的悲剧。但就像金绮泳导演的一贯风格，本片中也不乏刺激性的情色镜头。2010年，韩国男星玄彬与中国女性汤唯再度翻拍了《晚秋》。

Mild-mannered and modest Sook-young looks like your usual middle-aged woman, but happens to be a man-killing murderess. On a train trip to Mokpo, she remembers an earlier trip as a prisoner on furlough accompanied by a menacing but kind butch female guard. On the train they meet Hoon, a young man who falls for Sook-young. The guard lets them be alone at a bizarre marriage in a hill-top graveyard.

여러 번 남자들에게 배신을 당한 상처 때문에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효순(김지미)은 여교도관(박정자)의 배려로 고향 여수에 특별 휴가를 간다. 기차에서 만난 청년(이정길)은 일행에 호의를 보인다. 친구에게 빛을 받으러 가는 그에게 교도관은 효순에게 삶의 의지를 불어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효순에게 결혼을 제안한 후 청년은 친구를 만나지만, 살인죄를 뒤집어쓰게 된다. 다시 서울로 가는 기차에서 청년과 효순은 정사를 하지만 여전히 효순은 냉랭하기만 하다.

Женщина в садится в поезд и едет в родные края на встречу с возлюбленным, от которого давно нет ни слуху ни духу. Она вспоминает тот день, когда они познакомились — она смотрела в окно поезда, а какой-то юный балагур угостил её купленной на полустанке снедь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