与因事故而行动不便的儿子一同生活的葬礼师“成吉”与搬到隔壁的母女相遇后，逐渐找回被遗忘的希望的故事。在第53届休斯敦国际电影节上获得了相当于最佳外语片奖的白金奖，被誉为“蕴含着丧失和痛苦以及死亡中间的灵魂那令人心痛的共鸣”。

年老的禮儀師尚吉（安聖基 飾）長期照顧著癱瘓的兒子智赫（金彗星 飾），龐大的經濟壓力迫使他加入大型的禮儀公司，大公司利字當頭，讓一心想好好送亡者最後一程的尚吉經常與公司起嫌隙。單親媽媽恩淑（柳真 飾）因為臉上的傷疤求職無門，因緣際會之下，當起了智赫的看護，樂觀開朗的母女倆為生無可戀、一心求死的智赫，和總是心事重重的尚吉帶來一線曙光，然而，溫馨的日子卻在不速之客的到來後破滅，恩淑藏在笑臉背後的悲傷過往也浮出檯面…。同時，總是溫暖收容弱勢的麵店老闆不幸病逝，沒有家人的他，依照政府規定，只能直接火化。然而，一群受過恩惠的遊民，卻因無法幫恩人辦一場體面的告別式而悲憤不已。他們竟從殯藏處偷走遺體，並找上尚吉，打算非法在廣場為恩人舉行公開的葬禮，面對冰冷的制度，他們是否能完成最後的心願？

Sung-gil, an old mortician, has signed a contract as a partner for a large-scale funeral service company. Sung-gil, working in line with the company’s business policy, takes charge of cleaning and dressing Jang Han-soo’s dead body, who used to run a free noodle restaurant.

평생 ‘종이꽃’을 접으며 죽은 이들의 넋을 기려온 장의사 성길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져 삶에 대한 의지를 잃은 아들 지혁과 녹록치 않은 형편 때문에 대규모 상조회사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앞집으로 이사 온 모녀 은숙과 노을이 불현듯 성길과 지혁의 삶에 끼어들게 되고, 밝고 거리낌 없는 모녀의 모습에 두 사람은 점점 잊고 있던 희망을 다시 품게 되는데…